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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고민 Q&A

공시 2년 만에 때치고 사기업 준비하려니 죽겠네요 ㅠㅠ

아기새8
2026-08-06 22:51 · 조회 62
댓글 1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닉네임 보면 아시겠지만 저 이제 막 26살 된 공시 탈출러입니다 ㅠㅠ

2년 동안 독서실에 박혀서 한국사랑 국어 암기만 파다가, 이번에 지방직 낙방하고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부모님한테 미안해서 눈물도 안 나더라고요. 에휴.. 친구들은 벌써 사기업 인턴이다 뭐다 해서 치고 나가는데 저만 뒤쳐진 기분이라 며칠 동안은 밥도 안 넘어갔습니다.

근데 정신 차리고 자소서란 걸 난생처음 써보는데 이게 진짜 막막하네요. 공시생 때는 객관식 문제만 풀면 끝이었는데, 사기업은 뭐 경험을 포장해서 써야 하니.. 내세울 거라곤 독서실 엉덩이 붙이고 버틴 것밖에 없는데 이걸 어떻게 녹여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ㅠㅠ

공시 접고 사기업으로 틀으신 선배님들, 혹시 노베이스 문과생도 비비만한 직무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막 사기업 대기업만 노리는 건 아니고 중견이라도 빨리 들어가서 경력 쌓고 싶어요. 막상 나와보니 세상이 너무 매섭네요..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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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2
아.. 글 읽는데 진짜 작년 제 모습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찡하네요. 저도 26살에 공시 접고 나왔을 때 자소서 한 줄 못써서 밤마다 소주 한 잔씩 마셨거든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요. 그 독서실에서 엉덩이 붙이고 버틴 끈기랑 루틴, 사기업에서도 엄청 큰 무기 되니까 일단 영업관리나 경영지원 쪽부터 중견 위주로 찔러보세요. 우리 아직 26살이면 정말 충분히 빠릅니다, 힘내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