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졸업 앞두고 제약 R&D 지원 현황 점검해봅니다
감귤
2026-09-16 20:21
·
조회 54
다들 하반기 공채 시즌 준비하시느라 정신없으실 붑니다. 저도 요즘 실험실에서 논문 마무리하면서 기업들 공고 뜨는 거 챙겨보고 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화공과 나와서 석사까지 했는데, 생각보다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R&D나 공정 개발로 갈 수 있는 자리가 그렇게 넓지 않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기업저조차도 석사 우대라고 하지만 막상 자소서 쓰다 보면 요구하는 전공 적합성이나 우대 기술 스펙이 제 연구 주제랑 미묘하게 어긋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단순히 학위 타이틀만 믿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어 지난 지원 기록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봤습니다. 확실히 바이오 제제 쪽은 단백질 정제나 세포배양 경험이 필수적인데, 제 전공은 촉매 및 반응공학 기반이라 이 부분을 어떻게 자소서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이론을 보완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한 실험 데이터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포장하느냐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추석 명절도 다가오는데 다들 연구와 취업 준비 병행하느라 지치실 텐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볼 때 우리 스펙이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봅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화공과 나와서 석사까지 했는데, 생각보다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R&D나 공정 개발로 갈 수 있는 자리가 그렇게 넓지 않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기업저조차도 석사 우대라고 하지만 막상 자소서 쓰다 보면 요구하는 전공 적합성이나 우대 기술 스펙이 제 연구 주제랑 미묘하게 어긋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단순히 학위 타이틀만 믿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어 지난 지원 기록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봤습니다. 확실히 바이오 제제 쪽은 단백질 정제나 세포배양 경험이 필수적인데, 제 전공은 촉매 및 반응공학 기반이라 이 부분을 어떻게 자소서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이론을 보완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한 실험 데이터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포장하느냐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추석 명절도 다가오는데 다들 연구와 취업 준비 병행하느라 지치실 텐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볼 때 우리 스펙이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봅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목록
남극7
석사까지 하셨는데 이런 고민 깊게 하시는 거 보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도 작년에 공시 접고 사기업으로 틀었을 때 막막했던 기억이 나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촉매 반응공학 기반이시면 충분히 다른 쪽으로도 녹여낼 구석이 있을 테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추석 앞두고 실험이랑 자소서 병행하기 힘들 텐데 힘내세요.
크렌베리
늦은 시간에 논문 마무리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셔요. 저도 디자인 포트폴리오 다듬으면서 내공이 부족한가 싶어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글 읽으니 묘하게 위로가 되네요. 전공이랑 연구 주제가 미묘하게 어긋난다고 하셨지만, 지금까지 쌓아오신 논리적 사고 과정 자체가 어디 안 가니까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명절 앞두고 체력 관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물범
선배님 글 읽어보니까 저까지 마음이 웅장해지네요. 저는 이제 대학교 3학년 올라가는데, 석사까지 하시고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시는 걸 보니 취업이라는 게 정말 산 넘어 산이네요... 촉매랑 반응공학 전공하셨다는데 이걸 바이오랑 엮어내시려는 분석력이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추석 연휴인데도 실험실 지키시면서 준비하시는 만큼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보고 배워갈게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