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석사 졸업 앞두고 제약 R&D 지원 현황 점검해봅니다

감귤
2026-09-16 20:21 · 조회 46
댓글 1
다들 하반기 공채 시즌 준비하시느라 정신없으실 붑니다. 저도 요즘 실험실에서 논문 마무리하면서 기업들 공고 뜨는 거 챙겨보고 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화공과 나와서 석사까지 했는데, 생각보다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R&D나 공정 개발로 갈 수 있는 자리가 그렇게 넓지 않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기업저조차도 석사 우대라고 하지만 막상 자소서 쓰다 보면 요구하는 전공 적합성이나 우대 기술 스펙이 제 연구 주제랑 미묘하게 어긋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단순히 학위 타이틀만 믿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어 지난 지원 기록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봤습니다. 확실히 바이오 제제 쪽은 단백질 정제나 세포배양 경험이 필수적인데, 제 전공은 촉매 및 반응공학 기반이라 이 부분을 어떻게 자소서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이론을 보완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한 실험 데이터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포장하느냐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추석 명절도 다가오는데 다들 연구와 취업 준비 병행하느라 지치실 텐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볼 때 우리 스펙이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봅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목록

남극7
석사까지 하셨는데 이런 고민 깊게 하시는 거 보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도 작년에 공시 접고 사기업으로 틀었을 때 막막했던 기억이 나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촉매 반응공학 기반이시면 충분히 다른 쪽으로도 녹여낼 구석이 있을 테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추석 앞두고 실험이랑 자소서 병행하기 힘들 텐데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