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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공시 2년 만에 때치고 사기업 돌리려니까 막막하네여 ㅠㅠ

카레1
2026-08-23 08:59 · 조회 39
댓글 2
다들 주말인데 공부하느라 고생많다.. 난 26살인데 2년 동안 공시 잡고 있다가 이번에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사기업으로 노선 틀었음.

근데 막상 자소서 쓰려니까 머리가 하얘지더라. 공시 할 때는 그냥 책상에 앉아서 암기만 하면 됐는데, 사기업은 뭐 직무 역량이니 팀워크 경험이니 증명하래 미치겠음 ㅋㅋㅋ 2년 동안 한 거라고는 독서실 구석에서 숨만 쉰 것밖에 없는데 쓸 말이 있나 자괴감도 엄청 들고...

그래도 언제까지 부모님 눈치 보면서 지하실에 처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눈 낮춰서 중견이랑 중소 영업, 관리직 쪽으로 이력서 난사하는 중이다.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 오는데 떨리기도 하고 복잡미묘하네.

혹시 나처럼 공시 늦게 접고 사기업 넘어온 형들 있음 조언 좀 해줘라. 자소서 쓸 때 공시 2년 공백기 이거 어떻게 포장해야 인사담당자가 안 좋게 안 볼까? 에휴 한숨만 나오지만 그래도 털고 일어난다 다들 힘내자 취업창구 파이팅하자고 ㅠㅠ

댓글 목록

남극9
반갑다 작성자야. 나도 26살에 공시 2년 하다가 때려치고 사기업 돌린 케이스라 진짜 100배 공감 간다. 자소서 공백기는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몰입했던 시간'이되, 세상과 소통하는 시야가 넓어져서 방향을 선회했다고 솔직하게 푸는 게 차라리 낫더라. 독서실에 숨만 쉬었어도 그 안에서 버틴 멘탈이랑 끈기는 절대 어디 안 가니까 너무 기죽지 말고 자존감 챙겨라. 면접 잡히는 거 보니까 곧 좋은 소식 있을 거다, 끝까지 힘내자 마!
아기토끼
언니 2년 동안 진짜 고생 많았어ㅠㅠ 공시 버리고 새로운 도전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 용기 있는 거야! 난 서비스직 지망이라 직무는 좀 다르지만, 면접 때 공백기 물어보면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몰입했던 시간'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면 다 좋게 봐주더라고요. 영업이랑 관리직 쪽 면접 보러 갈 때 거울 보면서 입꼬리 싹 올리고 긍정 에너지 뿜뿜하고 가스나팅(?)하면 진짜 합격 기운 올 거예요! 힘내자 화이팅!